[오늘의 조선왕조실록] 음력 4월 3일(5월 1일)

2019-11-04 0

■ 세종 2년 (1420년) : 명나라에서 보내온 음즐서와 가곡을 서울과 지방의 여러 사찰에 반포하다
⇒ 음즐서는 하늘의 음덕을 받기를 기원하는 내용이 적힌 책인데 각 절의 승려들이 매일 읽고 외우게 했다.

■ 세종 5년 (1423년) : 간통한 남녀를 처벌했는데 남자는 곤장 백대에 유삼천리형(유배), 여자는 교수형에 처해졌다.

■ 세종 28년 (1446년) : 소헌왕후의 장례 때 유거(柳車) 대신 어깨에 메는 상여를 쓰도록 하다
⇒ 왕비의 장례에 지금과 같은 어깨에 메는 상여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

■ 광해 9년 (1617년) : 왕이 점치기를 좋아하여 자주 점을 치다
⇒ 왕이 세세한 정무 까지도 무속인들에게 물어 결정했다는 것인데, 쿠테타로 집권한 세력이 작성한 실록 내용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

■ 숙종 6년 (1680년) : 충청도 서천에서 논의 한쪽이 솟아올라 언덕을 이루다

■ 숙종 43년 (1717년) : 진시 부터 유시 까지 사방이 어두워지며 먼지가 내리는 듯하다

■ 고종 8년 (1871년) : 이양선 5척이 경기도 남양 근처에 정박함
⇒ 신미양요를 일으킨 미국 배 5척이 경기도 남양만 근처에 나타났다

■ 고종 22년 (1885년) : 교섭통상사무협판 뮐렌도르프가 거문도에 가서 영국인들과 담판하다
⇒ 러시아의 남하를 막기 위해 영국배가 2년(1885년 4월~1887년 2월) 동안 거문도를 점령한 사건의 초기에 뮐렌도르프를 보내 영국인들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

도움말 : 김덕수 (통일농수산 이사)